랑종(THE MEDIUM)

감독 Banjong Pisanthanakun

출연 Narilya Gulmongkolpech, Sawanee Utoomma, Sirani Yankittikan, Yasaka Chaisorn

한국, 태국 2021

★★★☆☆

 

나홍진 감독이 기획을 하고 태국의 유명 공포영화 감독인 반종 피산디나쿤이 감독을 맡았다. 아무래도 나홍진 감독의 기획을 한 영화라 그런지 영화'곡성'과 매우 닮아 있다. 영화는 '페이크 다큐'로 무당(랑종)의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영상은 '페이크 다큐' 같아 보이는데 왠지 '페이크 다큐'가 아닌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랑종이 무섭다고 하길래 조금은 긴장을 하고 봤지만 그닥 무서운 장면들은 없었다. 단지 내용상으로 무서움을 전달하려한 부분만 보일뿐 그리고 무당은 태국이나 한국이나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이...

 

이 영화는 종교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있다. 무당역시 큰틀에서 보자면 종교이기는 하나 요즘 세상에서의 종교는 큰 종교 빼고는 신화 또는 샤머니즘으로 인식되어져 있어 종교라 불리지는 않는다. 간혹 사이비가 나오기는 하지만서도 어째든 오랜시간을 그 지역을 지켜온 신을 모시는 무당 그리고 그의 가족들을 밀착관찰을 하면서 드러나는 악령(?) 그리고 초자연현상들을 보여준다.

 

랑종에서 나오는 바얀 신의 존재자체도 그 신이 악인지 선인지 구분이 되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집에서 내려오는 신내림때문에 믿고 따르는 무당의 이야기 솔직히 재미는 ㅡㅡ;;

 

큰틀은 영화'곡성'과 비슷하다. 특히나 결말이 해피엔딩은 아니고 뭔가 여지를 남기는듯한????

 

어째든 마지막에 무당의 인터뷰가 왠지 공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