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아 아무생각없이 올레길 이나 함 걸어볼까 싶어 간 올레 1코스
터미널에서 동일주 버스를 1시간여를 타고 시흥 초등학교에서 하차뒤 본격적인 올레길을 걸어본다.
올레1코스 입구 눈에 잘띄게 커다란 올레 형상(말)이 놓여져 있다.
룰루랄사 상쾌한 마음으로 여유롭게 걷기 시작 평일인지라 사람이 없다. 사람이 없어서 더 좋기도 했지만 저기 보이는 말미오름 제주도에 살면서 이런곳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듬과 동시에 내가 잘 안돌아다니기는 했구나라는 ㅡㅡ
말미오름 입구에 있는 정자 사람들이 많이 왔다간듯 정자내에는 이런저런 사람들의 소망이 담긴 글들이 매달려 있다. 그리고 이곳에 라면이나 김밥 파는 곳도 있다는 ....
헥헥 거리며 말미오름 정상에 올라서니 성산 일출봉과 우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말미오름을 넘어오니 다음에 기다리는 것은 알오름 연속 두개의 오름을 오르려니 내가 워낙 운동을 해본적이 없다 보니 숨이 턱턱 막혀 온다는 그래도 다행인건 알 오름은 경사가 완만해서 말미오름 보다는 조금은 나았다라는거 ㅜ,.ㅡ
알 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어찌어찌 오름 두개를 넘어서고 종달리 쪽으로 걸어가다 편의점이 하나 있길래 맥주 1캔을 가볍게 마셔주고 평탄한 길이라 룰루 랄라 거리며 걷다보니 종달리 해안도로가 나온다.
물빠진 바다를 바라보며 해안도로를 아무생각없이 걷기 시작
해안도를 걷다보니 맛있게 보이는 한치들이 일광욕(?)을 즐기고들 계신다.
생각보다 지치는 올레길 물론 운동을 안한 내탓 이기도 하지만 5시간여를 걸었더니 다리에 힘두 풀리고 많이 지쳐 가고 있다. 목적지를 앞에 두고 마지막 한 컷
나름 재미는 있었음.
언제 또 걸을지 모르는 1코스를 뒤로 하고 다시 넘어 오는 버스를 타고 안에서 졸다가 집에 도착
또 기분이 좋아지면 그땐 2코스나 돌아 볼까나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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