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전투(戰鬪 , The Battle: Roar to Victory)

감독 원신연

출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키타무라 카즈키, 이케우치 히로유키, 박지환, 최유화, 성유빈, 이재인, 다이고 코타로, 홍상표

개봉 한국 2019

★★★☆☆

영화 '봉오동전투'는 일본정예군과의 전투에서 첫 승리를 줬던 봉오동전투라는 얘기를 작가의 상상력으로 스토리를 더해 만든 팩션(Faction) 영화 이다. 즉, 역사적 사실이나 예술을 위한 영화가 아니라 순수 상업영화 이다. 그렇게 영화만 봤을때 우리나라에서 만든 전투 영화치고는 꽤나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본다. 물론 영화를 보면서 조금은 어색한 전투씬도 있었지만서도 영화를 다보고난 후 든 의문은 개똥이, 춘희, 유키오의 스토리가 과연 필요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만 잡아먹고 나중에 뭐라도 나올줄 알았는데 그냥 사라져버린........ 오히려 그 세명의 이야기때문에 전체적인 영화분위기가 반감이 되어 아쉬움이 좀 남는다.

그래도 영화자체만을 보면 상당히 재미있고 유쾌하다. 특히 유해진이라는 배우는 정말 못하는게 없구나라는 생각이 듬 거의 유해진 단독영화였어도 나쁘지않을만큼 강한 케릭터 역활을 정말 잘 소화한것 같다.

영화전체에서 기억에 남는건 내가 제주사람이라 그런진 '홍상표'라는 배우가 맡은 제주사람 역활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찰진 사투리가 정말 맘에 들었던...... 알고 보니 정말 제주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