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The Hunt)

감독 Craig Zobel

출연 Betty Gilpin, Hilary Swank, Ethan Suplee, Ike Barinholtz, Wayne Duvall, Emma Roberts, Justin Hartley

개봉 미국 2020

★★★☆☆

 

 

호러를 많이 취급하는 블룸하우스의 영화 '헌트' 공포는 아닌것 같고 전형적인 B급 슬래셔 무비에 가깝다. 소재는 인간사냥이라는 내용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사냥의 소재는 그동안 많이 봐왔던 터라 신선하지는 않다. 실질적인 내용은 미국의 정치나 SNS를 풍자하는 것 같은데 미국 문화를 잘 모르다 보니 풍자인것 같다고만 생각이 들지만 그렇게 와닿지는 않는다.

 

처음시작이 재미 있었던게 여주 인줄 알고 보는데 머리에 총맞고 다이 그러다 남주같은애가 나와서 재가 주인공인가 하면서 보는데 지뢰밝고 다이 ㅡㅡ;; 진짜 주연은 영화가 시작되고 나서 뒤늦은 등장 어째든 영화 시작은 나름 괜찮았다. 중간중간 코믹적인 부분들도 들어가 있어서 박장대소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피식' 거리면서 넘어갈 수 있을정도의 웃음 포인트 들이 있어 영화 보는데 지루하지도 않다.

 

슬래셔 무비의 냄새가 많이 나기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잔인한 장면이 많은것도 아니다. 처음에만 조금 잔인한 부분들이 나온다. B급영화라 B급의 눈높이 에서 본다면 시간때우기에는 충분한 영화 이다.